2013년 4월 21일 백두대간; 덕산재~삼마골재

2013년 4월 21일 백두대간; 덕산재~삼도봉(삼막골재에서 부항면 해인리산장으로 하산)

도상거리 ; 12.6 Km

실제거리 ; 16.1 Km

소요시간 ; 9;40 am ~ 6;10pm (점심,휴식 포함), 총 8시간 30분

날씨 ; 오전에 안개자욱, 강풍 --> 차차갠 후 맑음, 연무있는편, 바람많은편

교통 - 갈 때 ; 청주-경부고속-대진고속-무주IC-설천,무풍-덕산재

올 때 ; 해인산장(트럭)-덕산재(차량회수)-무주IC-대진고속-경부고속-중부고속 -서청주IC

 

오전 7시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데 여느 때와 달리 산악회 버스가 아주 많다. 하루전날 비가 내렸는데 고산지대엔 눈이 내렸다한다. 봄날에 겨울산행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평소처럼 8시에 대진고속도로 인삼랜드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9시30분 덕산재에 도착하여 9시 40분 덕산재 들머리에 들어선다. 4월21일이면 봄꽃이 한창일 때인데, 때 아닌 눈이 쌓여 있다. 봄날에 겨울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산행이 될 것 같다.

 

이번 구간에는 백수리산(1034m), 1170봉(1170m), 삼도봉(1172m) 등 1000m 이상급 봉우리가 3개 있는데 고저차는 아주 심하진 않고, 백수리산 직전 봉우리인 967봉을 오를때 급경사 오르막이 있었고,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봉우리를 약 11개 넘은 것 같다

난이도는 개인적으로 중간정도로 평가하고 싶고, 경북, 전북, 충북의 삼도경계를 지나면서 봄철에 만난 이색적인 눈구경이 의미 있는 산행이었다.

 

 

덕산재 들머리;삼도봉까지 12.6 km

 

 

봄에 다시 만난 겨울

 

 

덕산재 들머리에서 약 35분 올라가니 833봉에 도착하고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가야할 대간길

 

 

지난번에 지나온 거창삼도봉(초점산)(좌측)과 대덕산(우측)

 

 

833봉을 지나 계속 평탄한 길을 가다보면 폐광터가 나오고 거기에 전망데크가 있는데 특별한 전망은 없다

 

 

 

부항령 고개길

 

 

11시 40분에 부항령에 도착

부항령엔 백두대간 탈출로가 있고, 부항령밑으로 무주군 무풍면 지성리와 김천시 부항면을 연결해주는 삼도봉터널이 있다.

 

 

부항령을 지나 가야할 백수리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백수리산 가기전 967봉 오르는 된비알능선길 ; 된비알능선길을 오르기전 트래버스길이 나오는데, 트래버스길로 가면 967봉과 백수리산의 중간지점 능선으로 바로 가게된다 ; 우린 된비알능선길로 올라 967봉으로...

 

12시 20분 967봉 정상에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점심식사를 했다. 식사량이 약간 과하다 싶었지만 백두대간길은 위 포만감을 금새 잊게 해주었다

 

 

 

점심식사와 함께 음악을 들으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오후 1시 30분에 백수리산을 향하여 다시 출발한다

--가야할 백수리산이 지척이다

 

 

 

 

 

 

백수리산 정상표지석 ; 사진좌측부터 1170봉, 3-4개 봉우리를 지나 가장뒷부분의 뽀족한 봉우리가 민주지산 석기봉, 그리고 노란리본이 걸린 나무뒷부분이 민주지산 삼도봉이다. 그 우측으로 화주봉이 눈에 쌓여 있다

 

 

백수리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대간 마루금

 

 

 

 

사진 좌측부터 1170봉, 석기봉, 삼도봉, 화주봉(석교산)

 

 

 

백수리산에서 바라본 지나온 거창삼도봉(초점산), 대덕산, 그리고 그뒤로 덕유삼봉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다시한번 가야할 민주지산 삼도봉을 바라보고,,,,,

백수리산에서 비교적 급경사길을 내려와 1170봉을 향하여 오른다.

 

 

지나온 백수리산

 

 

1170봉에 오르면 조망이 트인다. 1170봉 정상에서 바라본 덕유삼봉산, 대덕산, 거창삼도봉(초점산)(사진 중앙우측부터 좌측으로)

 

 

1170봉에서 바라본 백수리산(중앙)과,  점심식사를 한 967봉(우측끝)

그리고 뒤쪽으로 희미하게 수도지맥이 보인다

 

 

 

1170봉에서 바라본 차기에 가야할 석교산(화주봉)의 설경

 

 

1170봉을 지나 삼도봉을 향하여 가다 뒤돌아본 1170봉과, 그뒤로 초점산과 대덕산이 잘 보이고, 덕유삼봉산은 1170봉에 가려져 있다. 이 지역은 비교적 넓게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는데, 목장개발 예정지였다고 한다.

나무데크길도 깔려있고 넓은 길도 나 있다.

 

 

1170봉에서 삼도봉으로 약 1시간 10분정도 가다보면 사거리 안부가 나온다; 우측은 김천 부항면 해인리, 직진은 삼도봉, 좌측은 무주 무풍면 미천리 안골,중미마을

 

 

 

사거리 안부를 지나 삼도봉 오르기전에 좌측으로 보이는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 직전 조망터에서 본 지나온 대간길(1170봉)

 

 

지나온 대간; 좌측이 백수리산,  우측이 1170봉

 

 

드디어 오늘의 마지막봉인 민주지산 삼도봉의 삼도화합탑이 보인다

 

 

 

삼도봉에서 본 석기봉과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본 지나온 대간길; 덕유삼봉산, 거창삼도봉(초점산), 대덕산, 백수리산, 1170봉

 

 

삼도봉에서 삼막골재로 내려와....

 

 

해인산장으로 하산하였다.

삼도봉전에서 홀로 백두대간 종주하시는 분을 만나 해인산장에서 같이 덕산재로 이동.

해인산장 주인장의 트럭을 이용하여 덕산재까지 값싸게(2만원) 이동할 수 있었다.

 

다음 대간산행은 우두령에서 해인산장으로 남진하여, 산장에서 저녁식사하기로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산행시간표; 덕산재 들머리(09;40)--833봉(10;17)--853봉(10;53)--부항령(11;47)--967봉(12;20)--점심식사(1시간10분)--13;30 출발--백수리산(14;06)--1170봉(15;25)--사거리안부(16;38)--삼도봉(16;50)--해인산장(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