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백두대간 2-9차 ; 이화령~조령

skullee 2013. 9. 9. 19:07

백두대간 2-9차 ; 이화령 ~ 조령 - 조령산 자연휴양림

 

일시 ; 2013년 9월 8일

날씨 ; 화창한 초가을 날씨

 

여정 -- 갈때 ; 청주 - 증평-연풍간 34번 국도 - 이화령

           올때 ; 조령산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택시 - 이화령휴게소에서 차량회수 - 수안보(목욕) -

                 연풍-증평간 34번 국도 - 청주

 

산행시간표 ; 이화령(08;17) - 조령샘(09;11) - 조령산(09;35) - 조령산지난 전망대에서 아침간식(오리훈제)(09;50~10;15) - 신선암봉(11;24) - 928봉(12;34) - 점심식사 겸 휴식(12;35~13;55) - 깃대봉(15;39) - 조령3관문(16;12)

 

이번 구간은 큰재-지기재 구간을 끝내고, 속리산 구간을 건너뛰어, 암릉구간이 많은 이화령-조령구간 입니다.

보통은 이화령에서 하늘재까지 1구간으로 끊지만, 이번에는 절반으로 조령까지만 감으로써,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어, 멋진 구간을 여유롭게 , 주변 경관도 감상하면서, 힐링을 겸하며 아주 유쾌하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작은(mini)공룡능선이라고도 불리우는 조령산-신선암봉-928봉 구간은,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어 보기드문 경관을 연출합니다.

신선암봉, 928봉, 신선봉, 부봉, 주흘산을 보고 있노라면, 과연 신선들이 놀고 갈만 하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고, 설악산의 그것에 미치지는 못하더라도, 감탄사로 절로 나올만한 멋진 풍광입니다.

 

산행 들머리인 이화령은 옛 일제시대때, 일제의 우리민족 말살정책의 하나로 백두대간의 맥을 끊어놓은 아픈 역사의 현실이 있는 곳으로, 지난 정부때 시작한 백두대간 복원작업이 최초로 시행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구간의 특성을 보면, 이화령에서 조령산 정상까지는 전형적인 육산의 형태를 띄고 있고, 주변에 야생화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조령산 정상부터 신선암봉을 거쳐 928봉을 지날때까지는 험준한 암릉 지대로 밧줄이 많이 있고, 멋진 주위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928봉에서 깃대봉갈림길까지도 약간의 암릉 구간이 있고, 갈림길에서 깃대봉까지는 대간길에서 약간 벗어나 있지만, 10분이면 왕복할 수 있어, 깃대봉까진 다녀오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깃대봉 갈림길에서 조령3관문까지는 평범한 내리막길로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조령산은 해발 1025m로, 충북괴산과 경북 문경 사이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정상의 북쪽 능선으로 신선암봉과 928봉, 깃대봉등 멋진 암릉미를 느낄 수 있는 산들이 많아서 좋고, 해발 약 530m 정도의 이화령에서 출발하므로 큰 부담이 없습니다.

 

이 구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신선암봉은 조령산 정상 지나서 나오는 조망대에서 바라볼 때, 가장 멋있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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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령 고개에 만들어진 백두대간 복원통로

 

 

 

 

이화령의 북쪽, 괴산쪽은 안개가 짙게 끼어 있다

 

산행전 준비체조

 

 

 

이화령의 남쪽, 문경쪽은 햇살이 환하고 안개가 전혀 없다

 

산행 들머리는 저기 보이는 정자를 통과해서 가면 된다

 

 

 

 

 

 

 

 

 

 

 

첫번째 휴식지점; 조령샘 가기전

 

 

헬기장을 지나며

 

 

 

 

 

 

 

 

 

 

조령샘

 

 

조령샘 바로 위에는 비박할 수 있는 터가 넓게 있다

 

원래 이길이 주능선 길이지만, 조령샘으로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관계로 지금은 조령샘으로 다니는 길이 주된 등산로가 되었다

 

 

조령샘에서 정상으로 가다가.....

잉꼬 부부 2쌍^^

 

 

 

조령샘에서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숲이 울창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야 한다

 

 

 

 

 

 

 

 

조령산 정상직전 헬기장 ; 전날 조령3관문에서 출발하여 여기서 비박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저 무거운 배낭을 매고, 험준한 암릉을 밧줄을 잡고 오르내렸으면 힘들었을텐데....

 

 

조령산 정상 표지석의 모습

 

 

 

 

조령산 정상에서 본 부봉

 

조령산 정상에서 본 주흘산

 

 

 

 

 

 

 

 

조령산 정상을 지나 조금 내려오면 멋진 조망터가 있다

여기서 보는 신선암봉의 모습은 정말로 멋지다

 

 

구름에 가려있는 신선암봉

 

주흘산

 

부봉(4.5.6봉)

 

 

 

조망터 바로 우측아래로 보이는 봉우리(장군봉?)와 저멀리 왕건 촬영 세트장이 보인다

 

신선암봉의 서쪽 ; 신풍리 마을

 

 

928봉과 부봉

 

사진 우측부터 주흘산 남봉, 주봉, 영봉이 뚜렷이 보인다

 

구름에 가렸던 신선암봉과 928봉

그뒤로 깃대봉, 신선봉, 마패봉이 보이고 있다

 

 

 

조망터에서 멋진 조망과 함께 맛있는 오리훈제 야채 광무(?)빵 샌드위치

 

 

 

 

 

 

맛있는 아침간식을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신선암봉을 향하여 출발~~~~

 

 

 

신선암봉 가다가 바라본 928봉과 부봉

 

신선암봉과 928봉

 

신선암봉 가는길 ; 급경사 내리막

 

신선암봉

 

뒤쪽으로 보이는 928봉

 

부봉

 

주흘산 영봉

 

주흘산

 

 

 

 

 

 

 

 

 

 

 

 

 

 

 

 

 

 

 

 

 

 

 

 

 

 

 

 

 

신선암봉 가다 뒤돌아본 조령산

 

 

 

신선암봉 가다 바라본 928봉

 

 

 

 

 

 

조령산

 

 

 

칼능선

 

 

뒤돌아본 조령산

 

 

신선암봉 가기전 보이는 주흘산과 부봉

 

928봉과 부봉

 

 

 

 

 

신선암봉 직전 슬랩지대

 

다시한번 조령산을 바라보고..

 

신선암봉에 도착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928봉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깃대봉, 그뒤로 신선봉-마패봉 능선

 

928봉과 부봉

 

신선암봉에서 928봉 가기전 안부; 꾸구리 바위 갈림길

 

 

 

 

 

 

 

 

 

 

928봉 가면서 뒤돌아본 조령산

 

 

928봉 가면서 뒤돌아본 신선암봉

 

뒤돌아 본 신선암봉과 조령산

 

 

대간의 서쪽, 괴산 박달산 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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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암봉을 지나 928보을 향하여 오고 있는 우리 대원들

 

신선암봉 대슬랩과 우리 대원들

 

 

 

928봉 ; 과거에는 표지목판이 없었으나, 모 기업에서 세워 놓았다

 

 

 

 

 

 

 

 

 

928봉에서 점심식사후 잠시 쉬었다가 뭉쳤던 팔다리도 풀어주고, 깃대봉을 향하여 ....

 

 

부봉

 

주흘산

 

지나온 928봉, 우측후면에 신선암봉, 좌측에 조령산

 

 

 

 

 

 

928봉을 지나 내려오면 안부가 나오는데, 여기서 3관문쪽으로 가려면 좌측으로 90도로 꺽어서 내려가야 한다.

자칫 직진하여 2관문쪽으로 가기 쉽다

 

깃대봉과 그 뒤로 신선봉이 보이고 있다

 

어느새 부봉은 눈앞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저멀리 희미하게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이 보이고 있다

 

아주 희미하게 월악산 영봉에서 만수봉까지 만수릿지가 보이고 있다

 

928봉 지나 깃대봉 가기전 보이는 삼각점

 

깃대봉은 대간길에서 좌측으로 약간 벗어나 있다;갈림길에서 5분이면 깃대봉까지 올 수 있으니 그냥 지나쳐가기에는 아쉽다

 

 

깃대봉에서 다시본 지나온 928봉, 신선암봉, 조령산

 

 

 

깃대봉 갈림길에서 3관문 가는 길은 옛성터가 옆으로 보이고, 약 20분 내려가면 조령 제 3관문에 도달하게 된다

 

 

 

 

 

 

 

 

 

 

 

 

자연휴양림 시멘트길을 다 뜯어내고 , 황토길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그전에는 차량출입이 가능했는데, 이제부턴 불가하단다

 

 

조령산 자연휴양림 관리소

 

 

 

 

 

이번 산행은 암릉의 묘미를 느낄 수 있고, 아름다운 경관을 맘껏 보면서 여유롭게 산행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음은 부봉-하늘재 구간으로 역시 0.5구간이라 부담없이 할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