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2-8차 산행기 ; 큰재 ~ 지기재
백두대간 2-8차 큰재 - 지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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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일시 ; 2013년 8월 18일
날씨 ; 찌는듯한 폭염
여정 - 갈때 ; 청주 -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 화서휴게소(아침식사) - 남상주 IC - 큰재
- 올때 ; 지기재에서 택시로 큰재까지 - 화서 IC - 문의 IC - 청주
산행시간표 ; 큰재(07;10) - 회룡재(08;18) - 개터재(08;56) - 윗왕실재(10;13) - 간식(10;23~10;49)
- 백학산(11;40) - 휴식(12;30출발) - 개머리재(13;56) - 점심식사(14;10~14;30)
- 지기재(14;57)
총 산행시간 ; 7시간 47분(식사, 휴식 2시간 포함)
8월의 뜨거운 뙈약볕 아래서 무척이나 땀을 많이 흘렸다. 더운 여름철엔 식수를 넉넉하게 준비해야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산행이었다.
이번 산행구간은 이 다음 구간과 함께 백두대간 중 고도가 가장 낮은 구간중의 하나로서, 크고 높은산이 없고, 전망또한 아주 멋진곳이 없다.
그저 그런 동네 뒷산같은 백두대간이다. 오히려 대간의 서쪽으로 지장산, 백화산, 팔음산, 천택산 등 더 높은 산들이 위치해 있다. 하지만 산자분수령의 원칙에 따라 이들산은 백두대간이 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간길이 도의 경계를 구분짓지 못하고, 면의 경계 정도 되는것 같다.
큰재에 있는 백두대간 숲생태원--산행 들머리
큰재는 상주시 공성면과 모동면을 연결하는 국도가 지나는 고갯길이다
대간의 동쪽지형은 경사가 있는 편이고, 서쪽은 비교적 평탄한 지형을 이룬다. 공성면쪽에서 큰재를 오를땐 도로경사가 꽤 있으나, 큰재를 지나면서 모동면으로 가는길은 평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큰재 산행 들머리에서 출석사진
대간길은 숲생태원을 지나 가면 뒤로 나있고...
평탄한 길을 지나가다 보면 대간길은 회룡목장 옆부분으로 지나가게 된다
회룡목장을 지나 임도를 따라 가다보면...
회룡재에 도달하는데, 표지판엔 큰재에서 여기 회룡재까지 2시간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론 1시간 10분정도 소요되었다
회룡재를 지나 개터재가 나오고...(표지판에 옛고개로 써 놓았다. 실제 개터재는 표지판이 없고, 정확한 위치를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도 이 길이 개터재인 듯 싶다
개터재에서 그저그런 길을 걷다보면 또다시 임도가 나오는데...
아래 보이는 시멘트 포장 임도가 윗왕실재이다.
윗왕실재에서 백학산까지는 약 1시간이 소요된다
윗왕실재를 지나 조금만 더 가서, 바람이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주는 곳에서 맛있는 오리훈제 샌드위치를 냠냠^^ ~~~
최고의 샌드위치가 아닐까 싶다.
맛있는 아점 간식을 먹고, 백학산을 향하여 가는데, 도무지 조망이 없다
오늘은 아무래도 멋진 조망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백학산을 향하여 ....
백학산으로 가다 그나마 조망이 있는 곳도 나뭇잎에 가려졌다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
백학산에 도달하게 된다. 급경사길은 없고 비교적 평범한 길이다
백학산 정상은 나무그늘로 햇볕을 피할 수 있어, 더운 여름날 쉬기엔 아주 좋았다
오전 7시 10분 출발하여, 백학산에 11시 40분에 도착
중간에 아점 간식을 배불리 먹었더니, 점심식사 생각이 없다
그래서 시원하게 보관된 맥주 한잔씩을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12시 30분쯤 개머리재를 향하여 출발한다.
백학산에서 하산하여 개머리재 가는 도중 다시 만나는 임도길 표지판 ; 지기재가 1시간 거리라 써 있지만 엉터리이다; 여기서 지기재까진 최소한 2시간 이상이 소요된다.
백학산에서 내려와 다시 임도를 걷다보면 ....
윗왕실로 가는 길도 나오고,,,
갖가지 종류의 야생버섯도 보이고...
가다가 더우면 그늘에서 쉬면서 하모니카 연주로 즐거운 휴식 ; 산위에서~ 부는바람~ 시원한 바람~~ ^^
개머리재 가는길에 인삼밭도 있고...
임도를 또 걷다보면....
지리한 동네 뒷산길같은 길을 지나다보면...
개머리재 도달직전 포도밭도 있고..;상주 고랭지(?) 포도
개머리재--포장된 국도길이다
개머리재 지나 포도밭을 끼고 돌아 다시 산속으로....
개머리재 지나서 지기재까진 채 1시간이 안남았지만, 그냥가긴엔 배가 약간 고파 오후 2시반쯤 뒤늦은 점심을 먹는다.
점심식사 후 ...
또다시 임도와...
뒷동산길을 지나...
마지막으로 봉우리 하나를 넘으면...
...
또다시 포도밭이 나온다; 상주포도가 유명한가??
지기재
여기가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임을 알려준다
상주의 옛지명이 낙양으로 , 낙양의 동쪽에 있다하여 낙동강이라 했다한다. 그러면, 금강은 낙서강이 되나??ㅋ ㅋ
어감이 별로 좋지않다.
낙서강보단 금강,,,,, 얼마나 어감이 좋은가
오늘 산행의 날머리, 지기재에서 ....
지기재 다음구간의 들머리...
더운 여름날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아무리 물을 마셔도 수분이 부족한 하루였다.
또한 배가 고프지 않아도, 백두대간같이 긴 산행을 할때는, 끼니때가 되면 꼭 곡기를 채워두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던 산행이었다.
무더운 여름날 땀은 비록 많이 흘렸지만, 산속에서는 그늘이 있고, 바람이 있어 상쾌함을 느낄 수 있었던 동네뒷산 백두대간 산행기를 마칩니다.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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